2011년 06월 06일
사람들은 왜 종말을 말하는가?
<월간 사목정보> 2011년 4월호에 실은 글
사람들은 왜 종말을 말하는가?
세기말의 종말론 해프닝
새로운 세기와 천년이 시작된 지도 어느새 첫 십년이 지났다. 세기말을 잠시 들썩이게 했던 종말의 소문들. 정해진 날에 세상이 심판받고 선택된 소수만 구원받는다던 특정 종파의 종교적인 시한부 종말설에서 Y2K로 인한 컴퓨터의 마비로 세상이 패닉에 빠질 것이라던 테크놀로지 종말설까지, 대개의 소문은 그저 소문일 뿐이었음이 금세 판명되었다.
물론 전부는 아니다. 실제인지 과장인지에 관한 시비가 있기는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명체의 멸종을 우려하는 생태적 종말설은 여전히 유효하다. 또 제3차 대전과 핵 겨울 시나리오를 앞세운 군사적 종말론 역시 과거만큼은 아니어도 여전히 존속한다. 그러나 어쨌든, 종말론자들이 주장한 최후의 그 날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갔고, 테크놀로지의 혁신속도는 예상보다 빨랐다. 덕분에 우리는 지난 세기를 마치며 이러저러한 종말설들이 한낱 해프닝에 그치는 것을 목도했다.

이어지는 내용
# by | 2011/06/06 15:32 | 종교 읽기 | 트랙백 | 덧글(0)











